신안군, 섬마을 인권 보호망 강화…마을 리더 현장 대응력 높인다

  • 임자면 이장·관계자 대상 찾아가는 인권교육 실시

  • 침해 예방부터 대응 요령까지…하반기 권역별 교육·상담 확대

신안군군수 김태성은 지난 19일 임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마을 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안전지킴이 대상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했다사진신안군
신안군(군수 김태성)은 지난 19일 임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마을 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안전지킴이 대상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했다.[사진=신안군]
 

신안군이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이장 등 마을 리더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인권 보호망 강화에 나섰다.

신안군은 지난 19일 임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마을 이장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을 안전지킴이 대상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과 일상적으로 소통하는 마을 리더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마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를 조기에 발견해 예방·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박현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인권보호관이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일방적인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대화·참여형 방식으로 교육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칫 지나치기 쉬운 인권침해 사례와 예방 방안을 비롯해 주민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마을 리더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권 보호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신안군은 섬 지역이 넓게 분산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이장과 부녀회, 주민자치위원 등을 ‘마을 안전지킴이’로 활용한 현장 중심의 인권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인권 인식 개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인권침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대응 요령 등 실무교육도 병행해 마을 단위에서부터 인권침해 예방과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지도읍에서 시작된 찾아가는 인권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군은 하반기에도 지역별 순회 교육과 현장 상담을 이어가며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추양지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임자면 교육이 마을 리더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하반기에도 권역별 순회 교육과 현장 상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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