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징계 정치 가동에 한동훈 반발…"공당을 사당화, 버림받을 것"

  • 당 내 최다선 조경태, 2년 6개월 당원권 정지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0일 비당권파 4인에 대해 징계 정치를 가동하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반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당화 목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당을 사당화하기 위한 선택적이고 자의적인 징계 정치가 계속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은 당 내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2년 6개월)을 포함해 권영진(1년 6개월)·진종오(2년)·서범수 의원(10개월)에 대한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다.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다른 당 의원에게 자당 소속 박덕흠 국회부의장의 낙선을 부탁했다는 이유이며, 권 의원은 상임위 배정에 반발해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아 당 내 기강을 헤쳤다고 판단했다. 

진 의원은 6·3 국회의원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인 한 의원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제소됐고, 서 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실언 논란을 일으켰다. 진 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실언 논란도 제기된 바 있다. 피해자가 용서했으나, 징계를 피할 순 없었다.

한편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장 대표가 당권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비당권파 4인에 대한 징계를 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에 징계에 불복해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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