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로 등장한 이휘향 "기저귀 차고 촬영했다" 고백한 사연?

  • '가족 여행'으로 데뷔 후 첫 영화 주연 맡아

사진MBN 공식 영상 캡처
[사진=MBN 공식 영상 캡처]

배우 이휘향이 영화 ‘가족 여행’ 개봉을 앞두고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다.
 
이휘향은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영화 이야기와 함께 연기 인생에 대해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휘향의 머리스타일이었는데, 새하얀 백발로 등장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그는 “천연 제 머리색이다. 이 머리 그대로 영화에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휘향은 또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은 영화 ‘가족 여행’의 출연 계기에 대해 “내게 화려하게 덧칠됐던 것을 다 버리고 원초적인 이휘향으로 연기했을 때 누군가에게 기여할 수 있다면 ‘이게 마지막이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가족 여행’에서 치매 환자 역을 맡은 이휘향은 역할을 잘 이해하기 위해 한달 동안 치매 요양원에서 환자들과 함께 생활했다는 비화도 털어놓았다. 이 과정에서 “영화 촬영할 때 실제로 기저귀를 차고 했다”며 “촬영팀도 몰랐다”고 전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또한 방송에서 이휘향은 “연기 활동을 그만두려고 했다”고 고백하면서 “악역을 몰아서 많이 해오다 보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9월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가족 여행’은 요양원에서 더이상 지낼 수 없게 된 시어머니 ‘순임’과 함께 그의 생일을 기념해 며느리, 남편, 딸 등 가족들이 함께 부산으로 즉흥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다.
 
이 영화에서 이휘향은 지금껏 보여줬던 화려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던지고 백발에 노메이크업인 채로 꾸밈없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2년여만에 새 작품으로 대중을 찾아온 이휘향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22일 토요일 밤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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