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 '인프라' 빛났다…달성군, '中 특수목적관광객' 유치로 지역 상권 온기

  • 중국 일조시 교향악단 90여명 방문, 2박 3일간 체류형 코스 소화

  • 대만 스포츠 단체 이어 중화권 타깃 확대, 지역 상권 활력 기여

대구 달성군은 중국 일조시 자성청소년 교향악단 소속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90여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중국 일조시 자성청소년 교향악단 소속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90여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인근 지자체의 예술 공연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선보이며 중화권 특수목적관광(SIT)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달성군은 중국 일조시 자성청소년 교향악단 소속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9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방문단은 지난 14일부터 2박 3일간 비슬산 아젤리아 호텔에 머물며 비슬산 자연휴양림, 달성화석박물관, 국립대구과학관 등 관내 대표 관광지를 탐방했다.
 
이어 경남 함양을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오케스트라 교류 연주회를 갖는 등 권역을 넘어선 체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유치는 문화·예술 활동과 지자체 간 연계 관광을 결합한 특수목적관광 상품으로, 단순 관람과 쇼핑 중심의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문화 교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군은 관내 숙박과 상권 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동선을 설계해 지역 경제 실리를 확보했다.
 
앞서 대만 축구 동호인 단체를 꾸준히 유치하며 중화권 접점을 넓혀온 달성군은 최근 한·중 관계 회복세에 맞춰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예술·체육 등 세분화된 테마형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달성군 하빈면에서 근무하는 방 모씨는 "외국인 청소년들이 비슬산의 수려한 자연과 달성화석박물관 등 관내 명소를 즐기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달성군의 구석구석이 글로벌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교육·예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테마 상품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청소년 교류단과 기업체 등 다변화된 외국인 관광객이 달성을 찾도록 타겟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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