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통계처는 홍콩의 인구가 2026년 연앙(해당 연도의 중앙일인 7월 1일의 인구수) 기준으로 751만 8,300명(속보치)이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만 9,400명 늘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9,600명 증가했다.
2025년 동기부터 1년간의 출생아 수는 2만 9,700명, 사망자 수는 5만 100명으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 증감은 2만 400명 감소를 기록했다.
유입에서 유출을 뺀 인구 순유입은 3만 9,800명이었다. '단정증'으로 불리는 입경 허가증을 이용해 1년간 중국 본토에서 유입된 인구는 2만 3,900명, 그 외의 수단으로 유입된 인구는 1만 5,900명이었다.
2026년 연중 인구의 세부 내역은 '상주 주민'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25만 2,800명, '유동 주민'이 0.2% 감소한 26만 5,500명이었다. 상주 주민은 통계 시점 전후 6개월 중 홍콩 체류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영구 주민(영주권 보유자)과 통계 시점에 홍콩에 체류 중인 비영구 주민을 말한다. 유동 주민은 통계 시점 전후 6개월 중 홍콩 체류 기간이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인 영구 주민을 가리킨다.
정부 대변인은 연중 기준 인구가 전년 동기를 웃돈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인재 유치 정책과 역외 노동자 수용 정책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홍콩으로의 인구 유입이 지속되면서 인구의 자연 감소 영향을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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