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해외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약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비공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미국 IPO 전문기관 IPOX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10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미국 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SEC에 관련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IPOX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장 주관사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모건스탠리, UBS 등을 거론했다.
IPOX는 카카오모빌리티를 카카오가 보유한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소개하며 카카오T의 등록 이용자가 3000만명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실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을 비롯해 렌터카, 바이크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SEC 비공개 제출은 기업이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련 서류를 먼저 제출해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절차다. 이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투자자에게 공개되는 등록신고서로 전환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본격적인 IPO에 앞서 상장 준비 절차를 진행하면서 시장 공개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미국 상장 추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과거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2022년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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