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9일 김민석·정청래·송영길과 靑 만찬…"당정청 국정 협력"

  • 전대 경쟁자 한자리에…당 통합·민생 협력 논의할 듯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 당선을 확정한 뒤 본선에서 경쟁을 벌였던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 당선을 확정한 뒤 본선에서 경쟁을 벌였던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와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갖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만찬 취지에 대해 “당의 통합과 민생과 경제를 살피는 당·정·청 간 국정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찬은 치열했던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을 마무리하고 경선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내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이 새 지도부 출범 직후 김 대표뿐 아니라 경쟁 후보였던 정·송 후보를 함께 초청한 것은 경선 과정의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고 여권의 역량을 민생과 경제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만찬에서는 새 지도부 출범 이후 당·정청· 간 소통과 국정과제 추진 방안, 주요 민생·경제 현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청와대와 정부가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도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영상 축사에서 “그동안 민주당답게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지만 오늘부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당내 통합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며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민주당의 유능하고 강한 지도부를 믿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선호투표까지 진행된 끝에 최종 54.08%를 얻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정 후보는 45.92%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전당대회 직후 당내 인사나 정치 일정보다 수해 현장을 먼저 찾는 것은 민생 중심의 집권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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