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임시 감독 서류 전형 마무리…이번 주 온라인 면접 돌입

  • 임시 감독, 9~11월 진행되는 6차례 A매치 지휘

6일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대한축구협회 사무실 내부 조명이 켜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대한축구협회 사무실 내부 조명이 켜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 선임 서류 전형을 마무리했다.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면접 절차에 돌입해 차기 임시 감독 찾기에 속도를 낸다.

축구협회는 17일 "지난 주말 임시 감독 및 코치진 공개 채용에 대한 서류 적격 심사와 결과 검수를 완료하고 지원자들에게 합격 및 불합격 여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는 이번 주 중 온라인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면접 전형 일정은 각 후보자 측과 조율 과정에 따라 일부 변동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명단과 서류 전형 통과자의 신상 등 세부 정보는 철저히 비공개다. 축구협회는 "개인정보 보호 및 현재 전형이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서류 지원 후보자 현황과 합격자 신상 등은 상세히 안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팀 사령탑 자리는 공석이다.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홍명보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정몽규 축구협회장까지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협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 경찰 압수수색, 과거 심판 성 접대 논란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며 선임 작업에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A매치 일정을 소화할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승인했다. 이번 채용은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의거해 투명한 공개채용 방식으로 치러진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일부와 외부 위원이 포함된 평가위원회는 지난 9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 뒤 주말 동안 심사를 거쳐 면접 대상자를 추렸다. 이번 주 온라인 면접이 종료되면 평가위원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협상 순위를 정하고, 상위 후보자부터 순차적으로 협상에 돌입해 이달 내로 최종 선임 작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될 임시 감독은 오는 9월과 10월(4경기), 11월(2경기)에 걸쳐 총 6차례의 A매치를 지휘하게 된다. 대표팀은 9월 24일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28일 우루과이, 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격돌한다. 11월에도 두 차례의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각 경기가 열릴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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