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李, 연임 안 한다면 야당도 개헌 논의 동참해야"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다면 야당도 개헌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먼저 보여준다면 여야가 진정성 있게 개헌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통령에게 개헌에 따른 임기상 이익을 얻지 않겠다는 선언을 요구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이 개헌을 추진하려면 '이번 개헌으로 어떠한 임기상의 이익도 얻지 않겠다'고 명확히 선언하는 게 개헌의 진정성을 높이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87년 체제를 넘어야 한다"며 권력을 나누고 책임을 분명히 하는 분권형 개헌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이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분권형 개헌을 제안했다고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후 14일 4년 중임 또는 연임제와 필요할 경우 대통령 임기 단축을 수용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의원은 "정치는 협치할 것은 협치하고 견제할 것은 단호히 견제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라면 누구와도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