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4.88포인트(2.96%) 오른 6773.9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6895.63까지 오르며 6900선에 근접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개인은 2조734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1060억원, 68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4.89%), SK하이닉스(5.92%), 삼성전자우(0.91%), SK스퀘어(9.08%), 삼성전기(12.58%), 현대차(2.20%),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KB금융(1.27%), 삼성물산(2.10%) 등이 올랐다.
삼성전기는 12.58%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늘면서 공급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관련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6포인트(0.29%) 오른 861.3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4.24포인트(0.49%) 오른 863.15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870.96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5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3억원, 11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보합으로 마감했고 에코프로(0.88%), 에코프로비엠(0.09%), 레인보우로보틱스(1.43%), 주성엔지니어링(3.05%), 원익IPS(7.62%), HLB(2.7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0.14%), 이오테크닉스(-1.82%)는 하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7월 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AI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랠리를 이어갔다"며 "대형주로 수급이 집중된 가운데 반도체 소부장 업종도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밤 발표될 예정인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CPI 발표로 9월 금리 동결 전망이 60% 수준까지 상승한 가운데 물가에 대한 시장의 우호적 해석이 지속될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는 전일보다 3.7원 오른 1419.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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