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영화관, 19일 창작오페라 '춘향탈옥' 무료 상영

  •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우수 공연 영상…오후 5시30분 시작

  • 옥에서 직접 탈출하는 춘향…고전 '춘향전' 현대적으로 재해석

강진영화관이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예술의전당의 우수 공연을 영상으로 선보인다사진강진군
강진영화관이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예술의전당의 우수 공연을 영상으로 선보인다.[사진=강진군]
 

고전소설 ‘춘향전’ 속 춘향이 옥에서 이몽룡을 기다리는 대신 직접 탈옥해 몽룡을 찾아 나선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강진군은 오는 19일 오후 5시30분 강진영화관에서 로맨틱 코미디 창작오페라 ‘춘향탈옥’을 무료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인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의 하나로 마련됐다.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문화시설에서 상영하는 사업이다.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강진영화관도 한국작은영화관협회, 예술의전당과 협력해 공연 영상 작품을 지역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영작 ‘춘향탈옥’은 우리에게 익숙한 ‘춘향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다시 구성한 창작오페라다.

기존 춘향전에서는 춘향이 옥에 갇힌 채 이몽룡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지만, 작품에서는 춘향이 스스로 옥을 탈출해 몽룡을 찾아 나서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고시생으로 재해석된 이몽룡과 순정파 변학도 등 기존 고전과는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도 등장한다. 현대적인 대사와 사투리를 활용해 원작의 인물과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상영시간은 96분이며 전체 관람가다. 관람료는 무료로 별도의 사전 예매 없이 상영 당일 강진영화관을 방문해 현장에서 예매하면 된다.

강진영화관 관계자는 “이번 상영이 군민들이 고전 춘향전의 새로운 모습과 오페라의 매력을 친숙하게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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