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앤코그룹이 발광다이오드(LED) 및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루멘스를 인수하며 반도체, 첨단소재, 전장 사업을 아우르는 첨단산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섰다.
로아앤코그룹은 12일 코스닥 상장사 넥스턴앤롤코리아가 디티씨로부터 루멘스 경영권을 280억원(주당 2650원)에 인수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오는 9월 2일 루멘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로아앤코그룹은 기존 자회사인 미래산업, 이브이첨단소재, 아틀라스링크(구 알로이스)에 이어 루멘스를 그룹에 편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반도체 장비와 첨단소재, 전기차 소재에 이어 마이크로 LED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장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첨단산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루멘스는 마이크로 LED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2026년 1분기 기준 약 600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약 1100억원의 자본총계를 보유하고 있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루멘스의 기술력과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온성준 로아앤코그룹 회장은 "이번 루멘스 인수는 단순히 한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로아앤코그룹의 미래 성장 플랫폼을 완성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미 미래산업과 이브이첨단소재, 아틀라스링크를 중심으로 구축해 온 그룹의 사업 기반에 루멘스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더해지면서 그룹의 성장 잠재력과 리밸런싱을 통한 안정적인 지배구조가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아앤코그룹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각 계열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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