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민선9기 군정 목표인 ‘에너지 넘치는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 실현을 위해 내년도 역점과제와 신규시책 발굴에 본격 나섰다.
해남군은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7년 역점과제 및 신규시책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에서 발굴한 176건, 2187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 사업을 단순 반복하기보다 지역 여건과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현안 해결과 함께 정부 국정과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 민선9기 공약을 연계해 국·시비 등 외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도 무게를 뒀다.
발굴된 사업은 국·시비 및 공모사업 연계 44건, 군비 자체사업 100건, 비예산 사업 32건 등 모두 176건이다.
주요 과제로는 △해남형 기본사회 추진 △미래농업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구축 △스마트 농기계 위치 및 사고발생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해남형 재생에너지 종합계획 수립 △웰니스 기차여행 운영 △해남형 읍권 순환버스 도입 등이 제시됐다.
농업과 에너지, 관광 등 해남의 강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교통과 생활서비스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보고회에서는 각 사업의 차별성과 실현 가능성, 군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추진 방향을 살폈다. 사업별 필요성과 기대효과는 물론 국·시비와 공모사업 연계 가능성 등 재원 확보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해남군은 특히 신규사업이 아이디어 제시에 머물지 않도록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 추진 가능한 사업을 선별해 정책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9기는 군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야 할 시기”라며 “해남만의 강점과 가능성을 살린 차별화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군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남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사업별 내용을 보완하고 실현 가능성과 재원 확보 방안, 사업 효과 등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타당성과 추진 여건을 갖춘 사업은 2027년 군정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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