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능 관람료 얼마가 적당?…'시민토론단' 모집

  • 궁능 관람료 현실화 위한 공개토론회 오는 8일 개최

  • 전문가 발표 및 질의응답 통한 국민 의견 수렴

사진국가유산청
[사진=국가유산청]


궁능 관람료를 현실화하기 위한 대국민 공개토론회가 오는 9월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열린다고 국가유산청이 11일 밝혔다. 

궁능을 직접 이용하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추진되는 만큼, 정부는 '시민토론단' 45명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토론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국가유산청 및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되는 공개토론회 홍보물 속 QR코드 촬영 등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별·연령·지역·궁능 이용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토론단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9월 1일까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시민토론단은 토론회에 참석해 전문가 발제 내용을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국민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토론회에 참여할 수도 있다. 토론회 후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발언 기회가 주어진다. 토론회는 당일 국가유산청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20년간 제자리걸음인 궁능 관람료는 물가 상승과 관리비 증가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경복궁과 창덕궁의 관람료는 성인 1명당 3000원, 덕수궁, 창경궁, 종묘, 조선왕릉은 각각 1000원이다. 세종유적은 500원이다. 영국 버킹엄궁전이 65.7파운드(약 12만원),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이 25~35유로(약 4만3000원~6만원)과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허민 청장은 “국민의 소중한 유산인 궁능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시민토론단을 통해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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