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고려저축은행·PFCT와 포용금융 협력

  • 고려저축은행, 토스스코어 단계적 도입

왼쪽부터신현호 토스 금융사업부문 부사장 김정기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 이수환 PFCT 대표이사 사진토스
(왼쪽부터)신현호 토스 금융사업부문 부사장, 김정기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 이수환 PFCT 대표이사 [사진=토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대안신용평가 '토스스코어'를 고려저축은행의 대출 심사에 적용한다. 기존 신용평가로는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의 상환능력을 다양한 금융정보로 평가해 대출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고려저축은행,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토스의 대안신용평가 모델인 토스스코어를 고려저축은행의 여신심사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스가 고려저축은행에 맞춘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면 PFCT가 이를 실시간 여신전략운영 솔루션 '에어팩-스튜디오'에 탑재한다. 고려저축은행은 해당 평가체계를 실제 대출 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신용평가가 금융거래 이력과 신용점수 등에 주로 의존했다면 토스스코어는 계좌 거래와 카드 지출, 투자·보험 납입 이력 등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상환능력을 평가한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점수가 낮아 기존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차주까지 평가 범위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고려저축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토스스코어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 가운데 기존 금융권의 평가체계에서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던 차주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현호 토스 금융사업부문 부사장은 "토스가 플랫폼에 쌓아온 대안정보는 기존 평가가 놓치기 쉬운 고객의 상환 능력을 새롭게 보여준다"며 "신용 거래 기록이 적거나 신용점수가 낮아 그동안 대출 조건에서 불리했던 고객도, 토스 대안정보를 활용해 상환 능력을 다시 평가받아 자신의 여건에 맞는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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