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 바닥 드러났다'…조현일 경산시장, 대시민 절수 호소문 발표

  • 누적 강수량 396mm로 평년 57% 수준…가뭄 '최고 단계' 도달

경산시청 전경사진경산시
경산시청 전경.[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극심한 폭염과 가뭄 장기화에 따른 용수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시민 절수 참여 호소에 나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0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동참을 당부했다.
 
올해 경산 지역 누적 강수량은 396mm로 평년 대비 57%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 저수율이 평년의 절반 수준인 25%대까지 떨어지면서 가뭄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정 내 빨래 모아 하기, 양치 컵 및 설거지 물받이 사용 △공공·상업 시설 수압 조절 및 물 사용 최소화 △농업·조경 부문 논물 가두기 및 비필수 살수 자제 등 분야별 절수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경산시 백천동에 거주하고 있는 박모 씨(48)는 "가뭄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급감했다는 소식을 듣고 물 절약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설거지나 빨래, 양치질 시 수돗물을 아껴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비상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가용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해 수자원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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