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해리 홀(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주형은 3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1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 여파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어 14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1타를 잃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김주형은 15번 홀(파5) 버디로 반등하며 톱5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네 번째 톱10이자 세 번째 톱5 진입을 이뤄냈다.
아울러 김주형은 이번 대회 선전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기존 34위에서 26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13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PO)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상위 70명 출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30명만 나서는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가능하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어내며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57위에서 53위로 4계단 상승해 PO 1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우승은 마이클 브레넌(미국)이 차지했다. 그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2위 보 호슬러(미국·19언더파 261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153만 달러(약 21억6000만원).
지난해 10월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브레넌은 약 10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특히 대회 전 페덱스컵 랭킹 105위에 머물렀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47위까지 끌어올리며 극적으로 PO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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