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의 인도네시아 법인 샤프 일렉트로닉스 인도네시아(SEID)는 에어컨 최상위 기종인 'Airest(에어레스트)'를 5일 출시했다. 에어컨 보급률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 상품이 팔리면 다른 가전제품의 판매 증가로도 연결할 수 있는 도전적인 상품"(SEID 테라오카 신지 사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어레스트는 독자적인 공기 정화 기술인 '플라즈마클러스터' 기능과 고성능 필터를 탑재한 에어컨이다.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만반의 준비를 하고 투입했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1,300만 루피아(약 11만 4,000엔)이다. 연간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인도네시아 국내에서는 중산층에서도 에어컨 수요가 늘고 있어, 테라오카 사장은 "보급률이 상당히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에어컨 보급률은 약 20%다. 한 집에 1대에서 각 방에 1대씩 에어컨을 설치하는 세대가 늘어나면, 추가적인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건기 장기화로 예년보다 기온이 높은 점도 있어, 이 회사의 에어컨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4~6월의 도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2027년 3월까지의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90만 대를 목표로 한다.
SEID가 독일의 시장조사회사 GfK의 데이터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4~6월 에어컨 시장 점유율은 23%였다. 연간으로는 25%를 전망한다.
SEID는 서자바주 카라왕 공장에서 에어컨도 제조하고 있다. 현재 연간 생산 능력은 90만 대다. 인버터 기능 탑재 기종이 전체의 15%를 차지한다. 거의 전량을 인도네시아 국내용으로 출하하고 있으나, 올해 2월부터 베트남으로 수출을 개시했다. 해당 국가를 향한 출하 대수는 약 2만 대다. 향후에는 수출국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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