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문진해수욕장이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캠핑과 맥주, 음악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비어 페스티벌’이 8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리면서 피서객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름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강릉시는 주문진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변 관광에 문화와 체험 콘텐츠를 접목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관광객들의 여행 방식이 짧은 방문보다 머무르며 즐기는 형태로 변화하는 가운데, 주문진만의 특색을 살린 축제 콘텐츠가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캠핑비어 페스티벌은 해변에서 캠핑을 즐기며 시원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백사장과 동해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 속에서 휴식과 문화,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 젊은 세대까지 폭넓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가 진 뒤에는 주문진해수욕장 곳곳을 감성 조명이 밝히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공연과 바다의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여름 해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지역 먹거리와 축제 음식을 함께 즐기며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공간은 방문객들의 소비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매일 밤 이어지는 초대가수 공연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별도의 입장료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무료 공연이라는 접근성과 함께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주문진해수욕장은 낮에는 피서를, 밤에는 공연과 축제를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관광객들은 해수욕과 캠핑, 공연을 하루 일정 안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어 체류시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내 해변 관광은 물놀이 중심에서 벗어나 야간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국 여러 해수욕장이 미디어아트와 음악축제, 야간개장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주문진해수욕장 역시 캠핑과 공연, 맥주를 결합한 차별화된 축제를 통해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문진은 강릉 북부권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구도시로, 신선한 수산물과 아름다운 해변, 주문진항, 수산시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관광객들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가 크다. 축제 기간 숙박업과 음식점, 카페, 편의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문진해수욕장이 여름철 피서지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관광객들이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을 넘어 공연과 캠핑을 즐기며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문진만의 특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경관과 문화, 먹거리, 체험을 융합한 관광상품을 확대해 사계절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조태란 주문진읍장은 “캠핑비어 페스티벌이 주문진해수욕장의 새로운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문진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무더운 여름철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해수욕과 캠핑,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문진해수욕장을 차별화된 문화관광 공간으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캠핑비어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계절별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문진해수욕장을 동해안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이자 사계절 문화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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