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상인들과 골목상권 해법 논의...홍보·금융지원 확대

  • 총상인연합회 임원진 만나 상점가 홍보·특화행사·조직 활성화 협의

  • 골목형상점가 지정 넓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 시민 이용 편의 확대

사진최현덕 시장 SNS
[사진=최현덕 시장 SNS]
남양주시가 폭염과 소비 위축, 임대료·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의 회복을 위해 상인조직을 강화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홍보와 경영비용·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시청 목민방에서 남양주시총상인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상권의 경영 여건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희문 남양주시총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해 휴가철과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유동 인구와 매출이 감소한 상점가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남양주시총상인연합회는 금곡홍유릉상점가를 비롯한 지역 상인단체 20곳, 회원 128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공식 정담회에는 연합회 관계자 13명이 참여했다.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점포가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시청 누리집과 문자 알림서비스 등 시가 보유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동네 상점가와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골목상권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쉽게 확인하도록 온라인 홍보를 보완하고, 상인회와 협의해 지역별 상점과 행사 정보를 시정 홍보매체에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대상은 전통시장뿐 아니라 상점가와 골목형상점가 등으로 확대돼 있는 만큼, 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늘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점포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올해도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최 시장은 상점가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 점포 지원과 함께 상인들이 참여하는 상인회를 내실 있게 구성하고, 운영 성과를 낸 다른 지역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자치회와 지역 유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상점가의 특성을 반영한 할인행사와 체험·문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면 시가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하는 방식도 제안했다.

시는 상인들이 공동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시청 공간에서 관내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베스트 픽 데이’ 등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참여업체를 모집해 제품 홍보와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창업 지원뿐 아니라 폐업이나 업종 전환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노무·법률 등 전문상담과 출구전략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가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든든지원단’ 운영을 준비하는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보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냉난방기 청소비 지원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해 영세 점포의 시설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고, 소비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는 상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지난달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이 다산동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재단과 협력을 확대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보증과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관내에서 2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최대 5000만원 범위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특례보증 대출에는 금액에 따라 연 1.5~2%의 이자를 최대 5년간 보전하고 있다.

최현덕 시장은 "무더위로 손님은 줄어도 임대료와 인건비 같은 고정비용은 그대로여서 상인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크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총상인연합회와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처와 상점가별 행사 홍보를 강화하고, 냉난방기 청소 지원과 특례보증·이차보전 등 하반기 지원사업의 세부 계획을 마련해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사진최현덕 시장 SNS
[사진=최현덕 시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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