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이 자원 가격 상승과 물류 운임 회복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늘렸다. 니켈과 팜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트레이딩과 물류 부문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LX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7763억원과 영업이익 117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4.2% 늘었다. 증가액은 각각 9461억원과 628억원이다.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은 니켈 판매가격 상승과 생산량 증가 효과를 봤다. 팜 사업도 팜오일 가격이 오르면서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
IT 부품과 석유화학 제품 등 주요 트레이딩 품목은 시황 회복과 판매량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물류 부문에서는 물동량이 늘고 해상운임이 상승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년 동기보다 39.1% 올랐다. LX인터내셔널은 운임 상승이 물류 부문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2.5%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4%보다 1.0%포인트가량 높아졌다.
LX인터내셔널은 니켈과 보크사이트 등 미래 유망 광물 자산의 추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자원 가격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사업과 진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자원 시황 상승과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와 지역을 다변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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