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인공지능(AI) 정책과 사업을 통합 지휘할 컨트롤타워를 세웠다.
정책 수립부터 행정서비스 혁신, 산업 육성, 규제 개선까지 하나의 지휘체계로 묶어 민선 9기 핵심 목표인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31일 홍종완 행정부지사를 충남도 첫 인공지능책임관(CAIO·Chief Artificial Intelligence Officer)으로 지명했다.
인공지능책임관은 도의 AI 정책과 주요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최고 책임자다.
부서별로 추진되는 AI 사업의 방향을 조율하고 중앙정부 및 다른 시도와의 협력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지명은 AI 대전환에 대응할 전략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AI 수도’를 표방한 충남도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박 지사는 AI 정책을 종합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행정 경험과 관계기관 간 협력 역량 등을 고려해 홍 부지사를 책임관으로 지명했다.
홍 책임관은 앞으로 도의 AI 정책 수립과 주요 사업을 총괄한다.
주요 업무는 △공공서비스의 AI 기반 혁신 방안 수립·시행 △AI 기술 도입 및 활용 촉진 △관련 규제 발굴·개선 △AI 산업 진흥 △AI 신뢰 기반 조성 등이다.
정부와 지방정부를 잇는 대외 협력 창구 역할도 맡는다.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및 시행령에 따라 도를 대표해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산하 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에 참여한다.
충남도는 이번 책임관 지명을 계기로 AI를 개별 사업이 아닌 도정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AI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개선과 산업 육성 정책을 연계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정조직 개편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도는 ‘AI 기본사회 구현’과 ‘AI 산업 혁신’을 양대 축으로 한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을 지난 20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조직개편안은 29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으며, 도는 다음 달 10일부터 새로운 행정체계를 가동해 ‘대한민국 AI 수도’ 조성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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