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임호지구 재해복구 '속도'

  • 국·도·군비 31억 원 투입...오는 10월 준공 목표로 상·하부 동시 공정 박차

  • 상류 사방댐 설치 완료로 토사·유목 원천 차단...하부 공정도 장비 집중 투입

  • 마을 안길 우회도로 확보 및 향후 주기적 준설 등 밀착 관리 예고

함양군 임호지구 개선복구사업 현장사진함양군
함양군 임호지구 개선복구사업 현장[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휴천면 임호마을의 항구적 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임호지구 개선복구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군은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핵심 사방시설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완료하며 현장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개선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총 31억원(국비 50%·도비 25%·군비 25%)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해 7월 산사태와 마을 침수 당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군은 상류 산림지역 복구와 하부 마을 배수 체계 개선을 입체적으로 연계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상류 산림지역의 산사태 복구 공정률은 약 60%, 마을 하부 배수관로 신설 등 일반토목 공사는 약 30%를 기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하부 공정률 차이로 인해 올여름 우기철 추가 피해를 우려했으나, 현장에는 이미 핵심 방어선이 구축된 상태다.


함양군 산림녹지과 산림경영담당 관계자는 “현재 상류 지역에 사방댐 시설을 선제적으로 설치 완료했다”며 “집중호우 시 산지에서 토사나 유목이 쏟아져 내려오더라도 사방댐이 일차적으로 걸러주기 때문에 하부 마을로 이어지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공정률이 낮은 하부 공사 역시 10월 준공 목표에 맞춰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교통과 등 관련 부서는 하부 현장에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상류 복구 공정과 보조를 맞춰 동시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도 병행되고 있다.

임호마을은 안길이 협소하고 전동차를 주로 이용하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아, 공사 중 통행 시 추락 등의 위험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우회도로를 별도로 확보해 주민들이 위험 구간을 피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함양군은 10월 완공 이후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사방시설에 토사나 유목이 퇴적될 경우를 대비해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주기적인 준설 작업을 실시해 방재 기능이 상시 100% 발휘되도록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임호지구 종합복구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우선 재해예방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집중호우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철저한 공정 및 안전관리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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