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2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전 거래일 대비 51.47% 하락한 9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1만원 가까이 급락하며 인버스 상품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들도 줄줄이 약세다. 키움 인버스 2X 반도체TOP10 ETN은 49.04% 떨어졌고, 미래에셋 인버스 2X 반도체 ETN(-46.13%), 하나 인버스 2X 반도체 ETN(-46.09%)도 40%대 급락했다.
삼성전자 하락을 추종하는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역시 43.28% 하락했다.
이날 인버스 상품의 급락은 최근 조정장에서 하락 방어 수단으로 매수세가 몰렸던 상품들이 반도체주 급반등에 직격탄을 맞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2배 인버스 상품은 기초자산이 하락할 때 수익이 확대되는 구조인 만큼 반대로 상승장이 펼쳐질 경우 손실 폭도 크게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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