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올해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현대건설은 2위,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하며 각각 3위와 4위로 치고 올라섰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0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체 건설업체의 84.1%인 7만4332개사가 평가를 받았다.
토목건축공사업종 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평가액 34조8785억원을 기록하며 13년째 연간 1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18조271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GS건설(11조668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11조53억원)이 전년 대비 각각 2계단씩 상승하며 3위와 4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3위와 4위였던 대우건설(9조 9249억원)과 DL이앤씨(9조352억원)는 각각 2계단씩 밀려나며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어 롯데건설(7조8411억원)이 7위, 포스코이앤씨(7조5851억원)가 8위를 차지했으며, SK에코플랜트(7조59억원)와 IPARK현대산업개발(5조6448억원)이 각각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종별 지난해 실적을 보면 토목건축 부문에서는 현대건설(10조8623억원)이, 토목 부문에서는 대우건설(1조7585억원)이 1위를 차지했다. 건축 부문은 현대건설(9조2741억원)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산업·환경설비 부문은 삼성이앤에이(7조4003억원), 조경 부문은 우미건설(918억원)이 각각 선두를 기록했다. 주요 세부 공종인 아파트 부문에서는 현대건설(7조원), GS건설(5조9000억원), 롯데건설(4조6000억원) 순으로 실적이 높았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며, 공공·민간 공사의 입찰 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은 물론 신용평가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개별 업체의 자세한 평가 결과는 대한건설협회 등 업종별 관련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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