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G3 서울플랜 미래경제분과의 첫 현장 방문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를 찾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첫 회의에서 논의된 AI 기반 미래 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민선 9기 서울의 미래 성장 전략과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최상위 민관 협력 기구다.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제도로 연결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래경제분과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이날 재활 로봇과 AI 돌봄 서비스 운영 현장을 살펴본 뒤 기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유혁 미래경제분과 위원장을 비롯해 민세진·연원정·최양오 위원과 경제일자리기획관, 경제정책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스포츠의학센터에서는 보행 재활 로봇이 실제 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과정을 살펴본 데 이어, AI 스피커 기반의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운영 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이후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는 재활 로봇 전문 기업 ‘휴로틱스’와 AI 돌봄 플랫폼 기업 ‘행복커넥트’ 관계자로부터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사례를 청취하고, 기술 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보행 재활 로봇은 서울형 R&D와 테스트베드 서울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의료 현장 실증까지 이어진 대표 사례로 꼽힌다.
현장 라운딩 이후에는 기업 간담회와 토의가 이어졌다. 위원들은 기술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병원·복지시설 등 공공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을 검증하고, 혁신 제품 지정과 공공구매를 거쳐 민간 시장까지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이날 현장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형 R&D부터 실증, 혁신 제품 지정, 공공구매까지 이어지는 AI 돌봄 산업 성장 체계를 G3 서울플랜의 정책 과제로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혁 G3 서울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 위원장은 “초고령사회 대응의 핵심은 돌봄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피지컬 AI를 비롯한 혁신 기술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돌봄 로봇과 AI 돌봄 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공공 판로 개척까지 막힘 없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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