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추가 사퇴로 5인 체제...정상 운영 미지수

  • 5인 중 3인 찬성으로 징계 개시 가능...정당성은 의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윤리위원 1명이 사임한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지난주 사임한 윤리위원에 이은 두 번째로, 기존 7인 체제에서 5인 체제로 축소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리위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전후 접수된 60여 건의 징계안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과 다른 윤리위원도 불참 의사를 밝혀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미지수다.

윤리위는 재적위원 과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 찬성으로 징계를 의결할 수 있다. 이제 5인 체제가 된 만큼 3인 출석만으로 징계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우 윤리위의 결정에 정당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징계 심의만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주요 징계 대상으로는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킨 조경태 의원과 지방선거 당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지원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거론된다.

아울러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 등의 멱살을 잡으며 물의를 빚은 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도 논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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