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베트남 후에시와 교류 확대...청소년·기업 중심 협력 추진

  • 양 도시 대표축제 상호 참여와 청소년·기관·기업 교류 프로그램 발굴 추진

사진최현덕 시장 SNS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베트남 후에(HUE)시 부인민위원장(부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현덕 시장 SNS]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우호교류협력 도시인 베트남 후에시 방문단을 접견하고, 그동안 공무원 중심으로 진행된 교류를 청소년과 유관기관, 민간단체, 기업인이 참여하는 시민 체감형 협력사업으로 확대하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에시 부인민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남양주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의 교류 방향을 논의했으며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맞은 해외 대표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호우특보에 따른 비상근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방문단을 만나 남양주시의 재난 대응 상황과 지역 현안을 설명했으며 후에시 대표단은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종이 연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전달하고 후에시를 첫 해외 방문지로 찾아달라는 공식 초청 의사를 전했다.

양측은 기존 행정기관 간 방문과 공무원 교류에서 범위를 넓혀 청소년과 지역 유관기관, 문화예술단체, 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류 성과가 양 도시 주민에게 실질적인 편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지역의 주요 축제에 후에시 문화·관광 대표단을 초청하고 후에시가 개최하는 축제에도 남양주시 대표단을 파견하는 상호 참여 방안을 검토하며 청소년 문화체험과 기관 간 정책 교류, 기업 시장개척 등 분야별 협력사업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후에시는 1802년부터 1945년까지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수도이자 정치·문화·종교의 중심지였으며 황궁과 왕릉 등을 포함한 후에 기념물 복합지구는 199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도시의 핵심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네스코에는 후에 기념물 복합지구뿐 아니라 후에 궁중음악과 응우옌 왕조 기록유산 등 후에의 역사와 관련된 여러 문화유산이 올라 있으며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자원과 후에의 왕조문화·축제를 연계할 수 있는 교류 콘텐츠를 검토하기로 했다.

후에시 대표단은 현재 인천과 후에를 직접 연결하는 항공노선 개설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직항편이 마련되면 양 도시의 관광과 민간교류도 한층 편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최 시장에게 노선 개설 이후 첫 항공편을 이용해 방문해 달라는 뜻도 전달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후에시와의 교류가 기관 간 방문에 머물지 않고 청소년과 시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서로의 역사문화와 축제, 경제적 강점을 연결해 양 도시가 함께 이익을 얻는 내실 있는 사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최현덕 시장 SNS
[사진=최현덕 시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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