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독' 박보검이 전하는 K-사운드… 관광공사, 새 글로벌 캠페인 시동

 2026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사진한국관광공사
2026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사진=한국관광공사]
배우 박보검이 이번엔 '음악감독'으로 변신해 전 세계인의 청각을 깨운다. 뻔한 영상미를 보여주던 기존 방한 홍보 틀을 깨고, 박보검의 시선과 청각을 따라 한국의 일상 소음을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하는 파격적인 시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5일, 박보검이 주연 겸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2026년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비긴 투 히어 코리아(Begin to Hear Korea)'의 본편을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청각적 몰입'이다. 관광공사는 한국인의 평범한 삶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외래 관광객들의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흐름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플랫폼의 안내 방송, 시끌벅적한 전통시장의 활기, 고즈넉한 한옥 처마 끝을 스치는 풍경 소리 등 한국의 정체성이 담긴 소리들을 섬세하게 채집했다. 

2년 연속 한국관광의 얼굴이 된 명예홍보대사 박보검은 덴마크 뮤지션 '키(Ki)'와 함께 전국을 누비며 소리를 모으고 음악을 완성해 나가는 스토리를 주도한다. 지난 10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감각적인 연출로 글로벌 유저들 사이에서 이미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본편은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지트코리아'에서 베일을 벗으며, 향후 전 세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글로벌 스마트TV, 기내 모니터 등 전방위 채널로 송출 범위를 넓힌다.

오프라인을 통한 방한 유도책도 가동된다. 오는 10월에는 영상 속 여정을 실제 여행 상품으로 연계한 '코리아 사운드 저니'가 열린다. 외국인 100여명이 참가하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 도심을 걸으며 소리에 집중하는 '사운드 산책', 박보검과 한국 여행의 감성을 나누는 토크쇼 등으로 꾸려진다. 참가자는 유튜브 채널에서 열리는 퀴즈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으로 선발한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캠페인은 시각적 자극에 익숙한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소리를 통해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안기는 시도"라며 "박보검 주연의 영화 같은 영상이 실제 방한 발걸음으로 이어지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