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정치인들이 의혹을 제기할 수 있지만 그런 사람(정이한)이 저희에게 얘기해줬을 리도 만무하고, 경찰도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통보를 안 했다고 하지 않느냐"며 "인지할 수 없었고, 인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 전 후보가 자작극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5월 중순 무렵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는지 묻자 "여덟 군데 광역단체장 중 하나였고 특별히 어디를 현지에서 지원하거나 관심 갖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당내 자체 진상조사에 대해서는 "(정 전 후보가)탈당을 해서 강제권이 없기 때문에 제한적"이라며 "압수수색 당일까지도 부산 캠프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 몰랐다고 하니까 그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답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개혁신당에 '자작극 인지 시점'을 밝히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한 의원이 본인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해 어떻게 처신했는지 모든 국민이 알고 있지만 개혁신당은 말을 보태지 않았다"며 "원래 직업이 뭔지 알지만 그런 식으로 삐딱한 눈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수했다.
앞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 후보는 테러 동정심으로 자신이 받을 수 있었던 표보다 더 득표했고, 부산 시민들은 속아서 투표해 투표권을 강탈당했다"며 "테러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선거 전에 알았다면 정 후보에게 투표할 부산시민은 훨씬 적었을 것이고, (부산시장) 선거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과 개혁신당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밝히고 선거 전에 알았다면 부산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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