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중 양양군수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제시한 핵심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생활 불편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생활민원TF’를 신설하고, 읍·면 단위 접수 체계까지 갖추면서 현장 중심의 민생 행정 실현에 나섰다.
양양군은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도시계획과 내에 ‘생활민원TF’를 구성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는 ‘생활불편 대응센터’를 설치해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생활민원TF 운영은 김정중 군수가 취임 직후 제1호 지시사항으로 내린 「양양 민생 안정 및 군정 혁신 특별 대책」의 핵심 실행 과제 가운데 하나다. 민선 9기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민생 안정 정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생활민원TF는 기존 부서별로 분산 처리되던 생활불편 민원을 총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민원 접수부터 현장 확인, 담당 부서 지정, 처리 결과 점검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처리 속도를 높이고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리 대상도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폭넓게 아우른다. 도로와 교통시설 관리, 배수시설과 침수 예방, 하천 관리, 환경 및 청소, 가로등 유지관리, 공공시설 보수 등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생활 인프라 전반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담당 부서가 명확하지 않거나 여러 부서의 협업이 필요한 민원도 TF가 중심이 돼 조정과 연계를 담당함으로써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민들의 민원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읍·면 생활불편 대응센터를 방문하거나 관련 절차를 통해 생활 속 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된 민원은 생활민원TF가 일괄 관리해 해당 부서와 신속하게 연계된다. 민원 처리 과정에서도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반복적인 이관이나 처리 지연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기존 행정이 부서별 기능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발생했던 업무 칸막이 문제를 개선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생활민원의 경우 여러 부서가 관련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처리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발생해 왔다. 양양군은 이번 TF 운영을 통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 안전망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집중호우로 인한 배수 문제나 침수 위험지역 관리, 파손된 도로와 시설물 정비, 가로등 고장, 환경 정비 등은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생활민원TF가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직 운영은 민원 해결을 넘어 군정 운영 방식의 변화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행정이 먼저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김정중 군수의 군정 철학이 반영된 정책으로 평가된다.
김정중 양양군수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분야별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정책을 적극 추진해 더 살기 좋은 양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앞으로 생활민원TF 운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처리 사례와 주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하는 한편,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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