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도농상생·국제연대 추진...민선9기 포용 행보

  • 완주군과 업무협약 맺고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농특산물 공급 협력

  • 7월 말까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성금 모금...누적 3500만 원 모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협약에 앞서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오른쪽)이 유희태 완주군수와 협약에 앞서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로컬푸드 활성화 및 도농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 네번째)과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로컬푸드 활성화 및 도농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전북 완주군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도농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모금에도 지역 기업·기관과 함께 참여하며 민선9기 시정 가치인 포용과 연대를 국내외로 넓히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전북 완주군과 로컬푸드 활성화 및 도농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과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와 판로 확대,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농산물 가공품 개발과 유통 협력, 먹거리 정책과 운영 우수사례 공유, 도농 상생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 추진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시는 대도시 소비시장과 유통 기반을, 완주군은 로컬푸드 선도지역으로 축적한 운영 경험과 우수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각각 활용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2014년 봉담읍에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연 뒤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직거래 유통 구조를 확대해 왔다.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현재 화성시 내 로컬푸드 직매장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완주군 협약을 계기로 지역 안팎의 우수 농산물 공급과 먹거리 정책 교류를 함께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농산물 교류를 넘어 양 지자체의 신뢰와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미래지향적인 농업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로컬푸드 정책을 선도하며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화성특례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두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먹거리 공공성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첫 공식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 성금 기탁식’을 열고,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재난구호 모금 분위기 확산에도 나섰다. 화성상공회의소와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는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고, 화성특례시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 시민들도 1500만원을 보태 현재까지 누적 성금은 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1일부터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을 중심으로 베네수엘라 재해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와 관련해 긴급구호자금 1억원 지원을 결정하고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화성시 성금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농 상생과 국제 재난구호는 서로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지역이 가진 자원과 마음을 필요한 곳과 나눈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의 실천"이라며 "완주군과의 협력은 시민 먹거리와 농가 판로로, 성금 모금은 피해 지역 회복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절차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완주군과의 협력 과제를 구체화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산물 가공·유통 분야의 실질적 교류를 이어가고,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 성금 모금은 7월 말까지 진행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긴급구호와 피해 지역 복구 지원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화성상공회의소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상공회의소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성금 기탁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과 성금 기탁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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