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소방서가 8일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안전 소통에 나섰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안양 중앙시장 고객문화센터에서 ‘전통시장 화재사례 공유 간담회’를 열고, 실제 화재 사례를 바탕으로 예방 활동과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방서 관계자와 중앙인정시장 상인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여름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냉방기 실외기 화재 예방수칙과 시장 내 화재 취약 요인 관리 방안이 집중적으로 안내됐다.
소방서는 상인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시장 특성에 맞는 예방 대책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앙시장 화재 당시 신속한 신고와 소화기 사용으로 불길 확산 방지에 기여한 상인 신숙희 씨와 최광석 씨에게 민간인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신숙희 씨는 “당시에는 불이 더 커지기 전에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주변에 있던 소화기로 할 수 있는 조치를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인들과 함께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다시 확인하며 안전한 시장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최광석 씨도 “화재 상황에서는 빠른 신고와 주변에 상황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작은 관심과 침착한 대응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화재 예방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시민들은 “전통시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상인들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실제 화재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시민들도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한 서장은 “전통시장은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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