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어르신 스포츠복지 확대…철원, 스포츠산업으로 지역경제 키운다

  • 생활체육 지원 강화·전국대회 잇단 개최…민선 9기 스포츠도시 조성 박차

강원 철원군청 전경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청 전경[사진=철원군]

장애인과 어르신도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강원 철원형 스포츠복지가 민선 9기 들어 한층 확대된다. 생활체육 지원을 늘리는 동시에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잇달아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스포츠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철원군에 따르면 군은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추가 예산을 편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어르신 스포츠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돼 하반기부터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체육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의 수요 증가에 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이용권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건강 증진과 사회활동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신규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하반기부터 건강관리와 근력 향상,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은 신체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 교류 확대와 활기찬 노후생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특화 스포츠기반 조성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3년 차를 맞아 그동안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도 이어진다. 6월 나사렛대학교 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7월 철원컵 전국풋볼페스티벌, 9월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와 철원컵 전국유도대회가 개최된다.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들의 방문은 숙박과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김동일 철원군수가 민선 9기 군정비전인 ‘사람과 일자리 중심, 모두가 잘 사는 철원’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다. 김 군수는 스포츠를 군민 건강을 위한 복지정책에 머물지 않고 관광과 소비,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해 왔다. 이에 따라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스포츠마케팅을 함께 추진하며 스포츠도시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생활체육 현장에서는 이번 지원 확대를 반기는 분위기다. 체육 관계자들은 장애인과 어르신이 보다 쉽게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철원군수는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산업을 철원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장애인과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군민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지원을 더욱 확대해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스포츠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군부대 감소와 지역경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스포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생활체육 복지 확대와 스포츠마케팅을 함께 추진하는 이번 정책이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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