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양경찰서가 여름철 해양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현장 구조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경찰관 수영평가를 실시하며 해양사고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해양경찰은 급박한 해양 구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 체력과 구조기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수영 능력 평가와 교육훈련을 이어가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대응력을 높여가고 있다.
강릉해양경찰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강원대학교 강릉캠퍼스 해람수영장에서 '2026년 경찰관 구조역량 수영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정 이하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실제 해양 구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수영 능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해양환경에서 구조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기와 체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보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가 종목은 자유형과 평영, 잠영 등 실제 구조 현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수영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유형은 신속한 접근 능력과 장거리 이동 능력을 확인하는 종목이며, 평영은 구조 대상자에게 안정적으로 접근하거나 구조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영법이다. 잠영은 수중 수색과 장애물 통과, 익수자 구조 과정에서 필요한 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해양경찰 구조 활동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기록 경쟁보다는 구조 활동 수행에 필요한 기본 역량과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실제 해양사고는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 제한된 시야 등 다양한 위험요소가 동시에 발생하는 만큼 경찰관 개인의 수영 능력은 곧 구조 성공 여부와 직결되는 핵심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구조기관으로서 현장 대응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수영 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조기법 교육과 인명구조 훈련, 해상 합동훈련, 장비 운용 교육 등 다양한 실전 중심 훈련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경찰관들의 구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여름철은 해수욕장과 연안, 갯바위, 방파제, 레저활동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익수사고와 해양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구조세력의 신속한 출동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 확보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최근 해양 레저문화가 확산되면서 구조 현장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한 익수사고뿐 아니라 스쿠버다이빙 사고, 서핑 안전사고, 갯바위 고립, 연안 추락사고 등 구조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구조대원은 물론 일반 경찰관에게도 높은 수준의 기초 구조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양경찰은 모든 경찰관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수영훈련과 구조 교육을 실시하며 긴급 상황에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강릉해양경찰서 역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강릉지역은 경포와 주문진, 안목을 비롯한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연안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여름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동해안 관광지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피서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구조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만큼 경찰관들의 기본 구조 능력 유지와 현장 대응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구조역량 수영평가 역시 이러한 현장 여건을 반영해 실전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찰관들은 각 종목별 평가를 통해 자신의 구조 능력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토대로 추가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게 된다.
강릉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과 평가를 통해 경찰관 개인의 구조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구조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릉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꾸준한 교육과 훈련이 현장 대응 역량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구조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역량 수영평가는 해양경찰의 기본 체력과 구조 능력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인명구조를 수행하기 위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지속적인 교육과 반복 훈련을 통해 축적된 구조 전문성은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로 이어지는 만큼, 실전형 훈련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릉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 동안 해수욕장과 연안해역 안전관리, 해양사고 예방 순찰, 구조 대응태세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동해안 해양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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