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6개 해수욕장 동시 개장…41일간 여름 관광객 맞이 본격 돌입

  • 망상·추암·대진 등 해변별 특화 콘텐츠 운영…가족·레저·감성·웰니스 관광 강화 안전관리·수질관리·야간 관광 콘텐츠 확대…'다시 찾고 싶은 동해' 관광 경쟁력 높인다

이정학 동해시장왼쪽이 오전 7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수욕장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이정학 동해시장(왼쪽)이 오전 7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수욕장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가 지역 대표 여름 관광자원인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며 본격적인 피서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올해는 해변마다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보완해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해양레저 이용객, 감성 여행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는 맞춤형 관광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동해시는 8일 망상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오는 8월 17일까지 41일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 행사는 오전 7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수욕장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공식 개장식이 이어지며 2026년 여름 해수욕장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관계기관과 지역 관광업계, 시민 등이 참석해 올여름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과 관광 활성화를 기원했다.
 
올해 운영되는 해수욕장은 망상, 추암, 대진을 비롯해 어달, 노봉 등 모두 6곳이다. 각 해수욕장은 저마다의 특성과 입지 여건을 반영한 테마형 운영으로 관광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해변인 망상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에어바운스와 어린이 풀장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가족친화형 해변으로 운영된다.
 
동해의 대표 관광명소인 추암해수욕장은 빼어난 자연경관에 야간 경관을 더한 특화 해변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촛대바위와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추암은 야간에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진해수욕장은 서핑과 각종 해양레저를 중심으로 한 레저형 해변으로 운영된다. 최근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활동적인 여름 휴가를 원하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어달해수욕장은 감성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을 겨냥했다. 해변 포토존과 주변 카페거리를 연계해 바다 풍경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관광지로 운영되며, 사진 촬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려는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노봉해수욕장은 자연 그대로의 해변 환경을 살린 웰니스 해변으로 조성된다. 비교적 한적한 해변의 장점을 살려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여유로운 피서를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시는 관광객 편의와 지역 관광 홍보를 위한 부대시설 운영도 강화한다.
 
망상해수욕장 내 굿즈샵은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야간까지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동해시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과 지역 특화상품을 판매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과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 거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동해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수욕장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기간 동안 인명구조 안전관리요원을 해변 곳곳에 배치하고, 수질관리와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피서객이 집중되는 성수기에는 안전관리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여름철 폭염과 함께 해양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과 쾌적한 해변 관리가 관광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동해시는 관광객 만족도 향상과 재방문율 제고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화 관광과장은 "올여름 동해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쾌적한 해변 환경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동해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이번 해수욕장 운영을 통해 여름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테마형 해변 운영과 안전 중심의 관리체계가 어우러지면서 동해만의 차별화된 여름 관광 브랜드 구축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동해시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피서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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