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 최다선(6선)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2030 세대의 지지 없이는 2030년 대선 승리도 없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청년층을 공략할 공약도 내놨다.
송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에 선출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2030으로 임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30 특별위원회와 플랫폼을 만들어 2030이 당의 주요 결정에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결정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자신의 인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송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청년층 표심이 저조했던 것을 지적하며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아울러 송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정부와 협력할 대표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의원은 △부동산 문제 해결 △청년 일자리·주거 마련 △주식시장 걸림돌 제거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송 의원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을 포함해 정청래 전 대표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17일 실시되는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제가 아닌 선호투표제로 당선자를 결정하는 만큼 친명계인 송 의원이 김 전 총리와 이른 시일 내 연합해 정 전 대표를 견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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