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경선 기간 취임 100일 안에 공중화장실에 생리대를 비치하겠다고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다"며 유앤아이센터 방문 사실을 전했다.
정 시장은 이날 유앤아이센터를 찾아 생리대 비치 현황을 점검했으며 현재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청소년시설, 공공기관 등 68개소에 생리대가 순차적으로 비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시설별 비치 절차를 마치는 대로 8일부터 해당 공공시설에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생리용품을 갑자기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공공시설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돕는 동시에, 생리용품을 생활 필수재로 보고 공공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화성시는 공공시설 비치에 앞서 지난 6월부터 화성시복지재단과 지역 기업 기부를 바탕으로 ‘코리요 그냥드림 생리대 사업’을 먼저 운영했다. 시는 그냥드림 사업장과 복지시설, 행정복지센터 등 83개 거점에 중형과 대형 생리대 3만2000개를 비치해 시민이 필요할 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시는 자체 재원 8790만원을 투입해 7월 중 4개 구청과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공공기관 68개소 여자화장실에 전용 보관함과 생리대를 상시 비치하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코리요 생리대’는 화성시 대표 캐릭터인 코리요 명칭을 활용한 공공 생리용품으로, 유기농 순면커버와 개별 포장을 적용해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소개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번 사업이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약 40% 높다는 문제를 제기한 데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작은 변화가 시민 여러분의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방정부가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해결하는 체감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공공시설 68개소 생리대 비치 운영을 시작으로 이용 현황과 시민 의견을 분석하고, 여성 건강권 보장과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생리용품 접근성 확대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