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북쪽으로 약 35㎞ 떨어진 네곰보 교도소에서 지난 5일 저녁 수감자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사태는 다음 날까지 이어졌고, 교도관들이 진압에 나서면서 폭동으로 확대됐다.
스리랑카 당국은 이번 사태로 수감자와 교도관을 포함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7명은 교도소 직원으로 전해졌다.
충돌은 불법 마약 거래와 관련된 두 적대 조직 소속 수감자들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수감자는 정문 쪽으로 몰려가 탈옥을 시도했지만 제지됐다.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가운데 총상과 흉기에 의한 상처를 입은 사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스리랑카 교정시설의 과밀 문제도 다시 부각시켰다. 스리랑카 교도소에는 수용 정원을 크게 넘는 수감자가 몰려 있으며, 2020년과 2012년에도 교도소 폭동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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