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서울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서울특별시 관광협회와 손잡고 사계절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7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일 군청에서 서울특별시 관광협회와 관광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세훈 화천군수와 조태숙 서울특별시 관광협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속적인 관광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특별시 관광협회는 여행업과 관광호텔업, 관광유람업, 관광기념품업, 관광편의시설업 등 서울지역 5,000여 개 관광사업체를 회원사로 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단체다. 화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관광업계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서울지역 여행사와 관광업계를 연결하는 협력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화천군은 이를 계기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민선 9기 김세훈 군수가 제시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전략을 구체화하는 첫 대외 협력사업 가운데 하나다. 김 군수는 축제와 스포츠마케팅, 농특산물, 자연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관광산업 육성을 핵심 군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 관광시장과의 협력은 수도권 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히고 화천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민들도 이번 협약에 기대를 나타냈다. 관광업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수도권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 숙박과 음식점, 전통시장,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축제를 계기로 화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사계절 다시 찾는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서울특별시 관광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화천산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사계절 관광도시 화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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