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증시를 주도하는 테마는 바뀐다. 4~5년 전에는 이차전지 투자 붐이 있었고 이후 바이오, 전력·조선, 인공지능(AI) 반도체로 이동했다. 올해 한국 증시를 달구는 테마도 AI·반도체다. 20·30세대도 다르지 않았다. 올 상반기 청년층 매수 상위 종목에는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7일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30대 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NAVER가 이름을 올렸다. 2분기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NAVER가 빠진 자리를 SK스퀘어와 삼성전기가 채웠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수 상위권을 지켰다. 이들 종목은 올해 시장 전체 내 거래대금 1~3위를 차지한 종목이다. 특히 2분기 새로 매수 상위권에 오른 삼성전기와 SK스퀘어는 2분기 각각 435.95%, 263.77% 급등하며 2분기 전체 종목 중 수익률 1위와 8위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을 제외하고는 청년세대의 투자 성과도 꽤 괜찮았다. 2022년에는 20·30세대 매수 상위 종목이 모두 손실을 봤다. 그해 20·30대 매수 상위 종목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일동제약, 위메이드,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당시 위메이드는 82.27% 급락했다. SK하이닉스(-42.75%), 삼성전자(-29.37%), 일동제약(-15.03%), LG에너지솔루션(-13.86%) 등도 모두 하락했다.
2024년 매수 상위 종목에는 바이오가 새롭게 부상했다. 알테오젠과 유한양행이 새롭게 편입되며 매수 상위 공통 종목에 포함됐다. 알테오젠은 214.21% 급등했고 유한양행도 73.69%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와 전력·조선·바이오 등 주도 업종으로 매수세가 넓어졌다. 2025년 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NAVER,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오션, 알테오젠이 포함된 가운데, 주가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29.06%, SK하이닉스는 274.35%, 한화오션은 204.15%, 삼성전자는 125.3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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