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원화 정산 실증 착수…오프램프 운영체계 검증

  • 람다256·케이에스넷과 공동 실증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대금을 원화로 정산하는 '오프램프(Off-ramp)' 운영 체계 검증에 나선다.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실제 금융기관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정산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는지 실증에 착수한 것이다.

케이뱅크는 람다256, 케이에스넷(KSNET)과 디지털자산 기반 정산 환경에서 은행의 오프램프 운영 체계를 검증하기 위한 기술검증(PoC)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자산 결제 이후 정산 자금을 원화로 전환하는 오프램프 운영 모델을 실제 금융기관에서 구현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프램프는 가상자산을 원화나 달러 등 법정화폐로 전환해 기존 금융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과정 또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실증에서는 스테이블코인(USDC) 기반 결제대금을 원화로 정산하는 운영 모델을 검증한다.

케이뱅크는 핵심 정산 기관으로 환율(FX) 적용과 원화 지급은 물론 자금세탁방지(AML), 의심거래보고(STR) 등 오프램프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KSNET은 기존 지급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가맹점 원화 정산 연계를 맡는다. 람다256은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스코프(SCOPE)'와 온체인 컴플라이언스 플랫폼 '클레어(CLAIR)'를 통해 온체인 정산 실행 체계를 지원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자산 제도화 흐름에 대비해 은행이 갖춰야 할 오프램프 운영 역량을 실증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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