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건조업체에 독일 TKMS 선정"…한화오션 고배

장보고Ⅲ Batch-2 잠수함 사진한화오션
장보고Ⅲ Batch-2 잠수함. [사진=한화오션]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건조 사업(CSPS)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을 선정했다고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이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 오후 5시 10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10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캐나다 초계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 왕립 해군이 운용 중 2400톤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2030년대 중반까지 최대 3000톤급 신규 디젤 잠수함 12척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건조 비용에 더해 잠수함 도입 뒤 운용·유지보수·성능 개량 등을 포함한 총사업 규모는 최대 600억 캐나다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캐나다 정부는 한화오션의 'KSS-Ⅲ' 모델과 TKMS의 '212CD' 모두 해군의 요구 성능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최종 선정에서는 캐나다 경제에 대한 투자와 산업 파급효과 등을 주요 기준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2044년까 7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무역 확대, 연평균 2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다. TKMS는 노르웨이와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 기간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에 860억 달러 규모의 기여, 65만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은 결선 주자 격인 적격후보(숏리스트)에 올라 독일 TKMS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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