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홍성군수가 불필요한 행정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공직자의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간부회의와 일일 일정보고를 폐지하고 전자결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스마트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
홍성군은 직원들의 정시 출근과 정시 퇴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일일 일정보고와 간부회의를 폐지하고, 매주 1회 오전 9시 30분 소통간담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직원모임도 매월 1일 오전 9시에 개최하는 등 불필요한 조기 출근 문화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박 군수의 공식 출근 시간은 오전 8시 40분이다. 업무 시작 전 비서팀장과 당일 일정을 간단히 확인한 뒤 업무를 시작하고, 반복적인 보고 절차를 최소화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40분에 열리던 주간업무보고를 폐지하면서 회의 준비를 위해 일찍 출근해야 했던 부서장과 팀장, 주무관은 물론 읍·면장들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 방식도 효율 중심으로 개선한다. 전자결재를 원칙으로 하고 서면보고는 최소화하는 대신 긴급 현안은 구두보고와 카카오톡 등 신속한 소통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 서면결재와 인사말, 동향보고 등은 비서팀장을 통해 보고받도록 해 불필요한 결재 대기시간을 줄이고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사 운영도 성과 중심으로 전환한다. 박 군수는 군민과 지역에 대한 성과를 인사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 관행을 개선해 성과와 업무 능력을 중심으로 한 승진과 발탁인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주민 평가와 업무 성과가 우수한 읍·면장을 실·과장으로 발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직적인 보고 문화를 수평적인 토론 중심으로 바꾸고,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보고서 중심의 업무방식을 개선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도 함께 추진한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공직자의 워라밸 확보는 결국 군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욱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스마트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이번 조직문화 개선을 시작으로 업무 효율성과 소통을 높이는 다양한 행정혁신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민선 9기 군정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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