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수직 인수위원회가 3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밑그림을 담은 활동 결과 보고서를 이용우 부여군수에게 전달했다.
부여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일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활동 결과 보고회를 열고 군정 주요 현안과 정책 제안, 공약 이행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 10일 출범 이후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와 주요 사업 현장 방문, 관계부서 협의 등을 통해 조직 운영과 재정, 주요 현안사업, 공약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활동 결과는 △주요 현안사업 검토 △정책 제안 △공약사항 검토 등 3개 분야로 정리됐다.
현안사업 분야에서는 군정 주요 사업 32건의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시설 및 운영비 부담, 경제성 부족, 홍수·침수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반산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군민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 시설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개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왕포리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추진 과정의 공론화와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으며, 새싹어린이집 매입사업은 관련 분쟁의 투명한 공개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책 분야에서는 모두 58건의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행정 수요에 맞춘 조직 슬림화와 기능 중심 조직개편, 정책협력·미디어보좌관 제도 폐지, 퇴직공무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일부 출자·출연기관의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노인복지 및 공공일자리 운영체계 개선 등 행정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담았다.
공약 분야에서는 민선 9기 공약 96건을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과 재정 여건, 군민 체감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별 추진 방향을 제안했다.
인수위원회는 종합평가를 통해 재정 건전성 회복과 행정 효율화를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제시하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영배 인수위원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군정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정책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제안이 민선 9기 군정의 든든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인수위원회는 민선 9기 군정이 흔들림 없이 출발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 중요한 준비 과정이었다"며 "보고된 현안과 정책 제안, 공약사항을 군민 체감 효과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된 경험에 새로운 각오를 더해 군민께 약속드린 변화와 혁신을 실천으로 증명하고 '더 새롭고 더 위대한 부여'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활동 결과를 백서 형태로 제작해 부여군에 전달할 예정이며, 군은 이를 바탕으로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과 공약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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