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공중화장실보다 못한 韓 선거 관리…민주주의 배임 행위"

  • 송파구 선관위서 "단순한 행정 착오나 계산 실수라고 해서는 안 돼"

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2일 현장 조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한 가운데 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여는 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2일 현장 조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한 가운데 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여는 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선관위 개혁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일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위원장은 "공중화장실보다 못한 대한민국 선거 관리"라며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한 것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허용할 수 없는 선거 참사이자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K팝, K푸드, K컬처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K페이퍼가 없어서 선거를 못했다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방방곡곡 화장실에도 K페이퍼가 있는데, 어떻게 공중화장실보다 못한 선거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송파구 선관위는 단순한 행정 착오나 계산 실수라고 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고 참정권을 박탈한 민주주의 배임 행위임을 무겁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조특위 위원들은 선거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으로 이동해 현장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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