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2일부터 읍면동 순회...시민 소통 첫 행보

  • 통진읍·운양동 시작으로 15일까지 읍·면·동 찾아 시민 의견 청취

사진김포시
이기형 김포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이기형 제9대 김포시장이 취임 직후 읍·면·동 순회 취임인사에 나서며 민선9기 시정의 출발점을 시민 소통에 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7월 2일부터 통진읍과 운양동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순회는 취임식 이후 새 시정 방향을 시민에게 설명하고, 지역별 현안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각 읍·면·동에서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시민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형식적인 인사에 그치지 않고 민선9기 시정 운영과 관련한 시민 희망사항을 듣고, 이를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취임인사는 시민 소통을 민선9기 시정 운영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이 시장의 뜻을 담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전부터 김포의 변화는 행정의 일방적 계획이 아니라 시민의 제안과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읍·면·동 순회는 김포의 다양한 생활권을 직접 확인하는 일정이기도 하다. 통진읍과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 북부권과 장기동, 운양동, 구래동, 마산동 등 신도시권은 생활 여건과 현안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김포는 한강신도시 조성 이후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을 경험했지만, 광역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권역별 균형발전 과제는 여전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으로 남아 있다. 읍·면·동 순회는 이러한 지역별 차이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북부권은 산업단지와 농촌, 접경지역 특성이 함께 있는 만큼 도로망과 대중교통, 생활문화시설, 기업 환경, 주민 편의시설 확충 요구가 이어져 왔다. 신도시권에서는 교통혼잡, 과밀학급, 생활SOC, 문화·체육시설 부족 등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돼 왔다.

원도심도 별도 과제를 안고 있다. 김포본동과 사우동 일대는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 주차난, 노후 기반시설 정비, 행정·문화 기능 재편 등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 시장의 현장 소통은 이러한 문제를 권역별로 나눠 듣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앞서, 이 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김포시민 대도약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해 민선9기 정책 기조를 정리했다. 인수위는 시민 체감형 정책과 실용 행정, 정부·국회·지방의회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이 취임 직후 곧바로 읍·면·동 순회에 나서는 것은 인수위의 준비 과정을 시민 현장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행정 내부 보고와 공약 정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기대와 불편을 직접 들은 뒤 실행계획을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민선9기의 시작은 시민"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제안으로 김포의 내일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7월 2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읍·면·동 취임인사를 통해 민선9기 시민 소통의 첫 단추를 끼운다. 시는 이번 순회에서 모은 지역별 의견을 교통, 교육, 복지, 문화, 산업, 균형발전 등 핵심 분야 정책에 반영하고, 하반기 현장행정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김포대도약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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