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 분야에서 2030년 목표치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날 발간한 '2025·26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LG전자의 국내외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은 총 84만2000 톤(tCO₂eq)으로 집계됐다. 2017년 대비 54.6%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던 2030년 목표치(87.8만 톤)보다도 낮은 수치다.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검증을 거친 제품 사용단계(Scope 3)의 원단위 탄소 배출량 역시 2020년 대비 22.5% 감소하며 기존 2030년 목표치(20% 감축)를 넘어섰다.
자원순환 부문 또한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97.3%를 기록하며 2030년 목표의 95%를 달성했다. 국내 전 사업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만 56개국에서 64만 톤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했다. 2006년 이후 누적 회수량은 565만 톤에 이른다.
사회와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내실을 다졌다. 성별·연령·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와 시니어 전용 'LG 이지 TV'를 통해 수어 및 시니어 전용 상담 서비스를 구축했다.
지배구조 투명성을 위해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와 분리했다. 올해 초에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발맞춘 'AI 책임경영' 윤리기준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들은 LG전자의 이 같은 성과를 인정해 잇달아 최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 14년 연속 편입 된 데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는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Top 1%'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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