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어두운 탄광 속 광부들 덕 산업화 결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제1회 '광부의 날'을 맞아 산업화를 이끈 광부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곡괭이를 짊어지고 깊고 어두운 탄광으로 들어간 광부들 덕분에 우리가 산업화의 결실을 누릴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빛을 밝히기 위해 가장 깊은 어둠으로 들어갔던 모든 광부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목숨을 건 노동에도 열악한 처우와 나아지지 않는 삶이 광부들에게 돌아왔다며 1980년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서 벌어진 '사북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탄광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항의해 파업에 나섰으나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대규모 충돌로 번졌고 계엄사령부는 200여 명을 체포·연행하는 과정에서 불법 구금과 고문 등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는 명과 암을 모두 기억할 때 온전해진다"며 사북의 아픔을 안고 살아온 이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개봉한 영화 '1980 사북'을 계기로 당시 광부와 경찰, 광부와 재판관 사이에 화해와 악수가 이뤄지고 있다며 "아픔을 극복하고 통합으로 나아가는 시민들의 회복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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