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조 목동13단지 수주전 막 올랐다…삼성·DL·대우 등 5곳 현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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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3단지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예정 공사비만 2조3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사업지인 만큼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13단지 재건축사업 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DL이앤씨,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등 총 5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안내서를 수령한 업체에 입찰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목동13단지 입찰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 재건축 사업이 서울 서남권 정비시장의 핵심 사업지로 꼽히는 데다, 2조원대 대규모 사업성을 갖춘 만큼 일찍부터 수주 참여 가능성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실제 입찰 구도는 오는 9월 입찰 마감 시점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삼성물산 외에 DL이앤씨,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본입찰까지 참여할지 여부가 향후 수주전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입찰제출서 마감은 오는 9월 7일 오후 2시까지다. 입찰 보증금은 900억원으로 책정됐다. 시공자는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 등에 따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토지등소유자 투표로 선정된다.
 
목동13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327번지 일대에 위치한 대형 재건축 사업지다. 구역 면적은 약 17만8919㎡이며 예정 공사비는 약 2조3763억원이다. 3.3㎡당 공사비는 980만원 수준이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 2280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9층, 38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목동신시가지 일대에서도 규모와 입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사업지로 평가된다. 아울러 양천구청역 일대 입지와 대규모 가구 수, 랜드마크 단지 조성 가능성 등을 갖춘 만큼 향후 목동 재건축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주요 사업지로 꼽힌다.
 
목동13단지 정비사업위원회 양국진 위원장은 “목동13단지 정비사업에 최대한 많은 건설사가 입찰해서 좋은 조건으로 경쟁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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